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방식을 두고 우려를 표하며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책임총리제 도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러한 제안의 배경으로 현 정권의 불안정성과 차기 대선에 대한 위기감을 꼽았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대구시장으로 내려와 4년 후를 준비하려 했지만 예상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또한 홍 시장은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개혁신당 내부에서 허은아 대표와 이준석 의원 측 사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허 대표는 이준석 의원 측 핵심 인사인 김철근 사무총장, 정재준 전략기획부총장, 이경선 조직부총장을 전격 경질했으며, 이는 당 운영 방식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철근 총장이 허 대표와 상의 없이 당헌·당규 개정안을 상정한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이에 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전 대통령실 비서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법률비서관에 채명성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사회2비서관엔 정호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채명성 신임 법률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소추 당시 탄핵심판 대리인단 출신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채 비서관이 윤 대통령 탄핵 대응을 위해 변호인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윤 대통령은 김홍일 전 방송통신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 심판정에 직접 출석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출석 가능성을 시사했다.지금까지 탄핵심판 대상이었던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모두 대리인단을 통해서만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법률 전문가인 데다 12·3 비상계엄이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확신하고 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1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정일의 영생을 기원하며 인사를 드렸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2011년 김정일 사망 이후 작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김정일 사망일에 맞춰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올해 참배에는 김덕훈 내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민생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재정 당국에 가용 재원을 내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경제 주체들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경제 부처에 일관된 2025년 경제 정책 방향 제시를 당부했다. 이날 한 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대행 업무 시작 후 첫 정례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큰 틀에서 안정화되고 있지만, 골목 상권, 중소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