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즈

한덕수,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국가안보에 관심 높이는 계기가 되길'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38회 국무회의에서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민들의 국가안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3일 한 총리는 "북한의 도발과 중동분쟁 등으로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이다"라고 강조하며 "튼튼한 안보가 국가의 근간이자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며, 국방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사기와 사명감이 국민의 성원을 통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 총리는 민생안정대책과 비상응급 대응주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부처에 당부했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 성수품 공급 확대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43조 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비상응급 대응주간(9월 11일~25일)에는 총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이 열리며,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 등의 지원대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관련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원전·청정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 확산에 대한 글로벌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행사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