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즈
'헬스케어' 말고… 반려동물 '펫스케어' 유행 중!
‘애완동물’이라는 용어 대신 ‘반려동물’이 표준어로 자리 잡으면서, 가족이 된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펫스케어’ 분야는 예방과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추며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영양제나 치료 중심이었으나, 현재는 유전적 질환을 미리 파악하고 일상적인 건강 체크를 통해 반려동물의 웰빙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BANNERAREA50CD]국내에서는 반려견의 유전적 위험 요인을 진단하는 데 있어 MRI, CT 등의 영상 진단 기술이 발전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빠른 진단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이들과의 이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해졌다. 그러나 현행 동물보호법으로 인해 사체 처리 방법이 제한적이다. 이에 동물 전용 장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펫보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낮은 편이며, 보험업계는 보장 내용을 확대하고 편의성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