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방관 급식, 범죄자보다 못한 수준?!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단가가 3천 원대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 급식' 논란이 확산되었다. 지난 19일 소방청은 '중앙-시도 간 소방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급식 지원 현황과 제도 운용 실태를 점검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급식 환경 개선에 나섰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 A 소방서의 한 끼 급식단가는 3,112원에 불과했고, 경남 B 소방서는 3,852원, 전북 C 소방서는 3,920원으로 대부분의 소방서에서 4천 원대 미만이었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들은 소방관의 급식이 교도소 급식보다 열악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BANNERAREA50CD]이에 소방청은 1인당 급식단가와 현장 대원들의 식수 기준을 명확히 하고, 급식 인건비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