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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5명이었어?' 에스파 옆의 AI 아티스트, 데뷔 나선다


그룹 에스파(aespa)의 콘서트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가 드디어 데뷔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하여 나이비스의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익시젠'을 활용할 예정이다. 나이비스는 에스파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아티스트 활동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M과의 협업을 통해 버추얼 아티스트와 AI의 결합으로 새로운 문화 장르를 창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이비스는 에스파 멤버들을 지원하며 신비로운 무대를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가상인간 ‘버추얼 아이돌’은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으로 처음 등장했지만,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AI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인간이 활발히 활동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응은 극찬과 함께 소름, 충격 등의 우려도 포함되어 있다.

 

AI 가상인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리스크가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인간 아티스트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걱정도 존재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5년 내에 AI가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AI의 발전으로 인해 올해만 3만여 명이 직장을 잃었다고 보고했다.

 

나이비스가 실제 아티스트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그리고 AI의 발전이 음악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