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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무서워요" 불안의 시대 '마음의 경보음 끄는 법'
뉴스 속 세상은 날마다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계엄, 시위, 탄핵과 같은 굵직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는 말이 일상적인 인사가 되었다.
하지만 단순한 불안감을 넘어 오한, 발한, 심박수 증가, 호흡 곤란, 소화 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불안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BANNERAREA50CD]불안증은 우리 몸의 '경보 장치'가 과도하게 작동하는 현상이다.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같은 호르몬이 일상생활에서도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신체적, 정신적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불안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전까지는 쉽게 자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다행히 불안증은 생활 속 노력으로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하루 10분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요가나 명상을 통해 심호흡에 집중하는 것 또한 불안감을 다스리는 데 효과적이다.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있다.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잠시 '멍 때리기'를 해보자. 복잡한 생각에서 벗어나 오롯이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 활동이나 가벼운 산책을 통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불안한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의 마음을 다독이고 평온을 되찾는 것이다. 오늘부터 나만의 '불안 해소법'을 찾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