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티타임'의 배신… 티백에서 '12억 개' 미세 플라스틱 검출
매일 즐겨 마시는 차 한 잔이 당신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최근 티백에서 엄청난 양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티백을 이용한 차 음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모든 티백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종이나 식물성 물질로 만들어진 티백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티백 대부분은 제품에 사용된 재질을 명확하게 표기하고 있지 않다. 소비자들이 티백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BANNERAREA50CD]전문가들은 미세 플라스틱이 염증성 장 질환, 심혈관 질환, 심지어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장 내 세포가 미세 플라스틱을 흡수하는 경향이 높아, 장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미세 플라스틱이 뇌와 고환까지 침투해 태아에게까지 전달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충격을 더한다.
물론 모든 티백이 위험한 것은 아니다. 종이나 식물성 물질로 만들어진 티백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티백 대부분은 제품에 사용된 재질을 명확하게 표기하고 있지 않다. 소비자들이 티백의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차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잎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부득이하게 티백을 사용해야 한다면, 뜨거운 물을 붓기 전에 흐르는 물에 티백을 헹궈내는 것이 미세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티백을 넣은 채로 컵을 데우거나 뜨거운 물을 추가하는 행위는 미세 플라스틱 방출량을 증가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티백이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티백 속 숨겨진 미세 플라스틱의 공포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건강한 차 생활을 즐기도록 노력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