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믿보배 '조승우' 연극 햄릿으로 돌아왔다
배우 조승우가 덴마크의 왕자 '햄릿'으로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연극 '햄칫'이 10월 18일~11월 17일까지 공연된다.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햄릿'은 덴마크 왕이 갑작스럽게 서거한 후, 그의 동생 클로디어스가 왕위에 오르고 형수인 거트루드와 결혼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선왕의 유령이 아들 햄릿에게 자신이 살해당했음을 알리며 복수를 명령하면서 햄릿은 복수와 도덕적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뇌하는 내용을 다룬다.
공연에는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 역에는 박성근이,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역에는 정재은이 캐스팅되었다. 선왕의 유령 역에는 전국환이, 햄릿의 절친한 친구 호레이쇼 역에는 김영민이 출연한다. 덴마크의 총리대신이자 레어티즈와 오필리아의 아버지 폴로니어스 역에는 김종구가, 오필리아의 오빠 레어티즈 역에는 백석광이 맡는다. 무덤지기 역할은 이남희가 연기한다.
또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신예 배우 5명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은조가 오필리아 역에 캐스팅되었고, 박인규, 박영주, 배훈, 송서유가 함께 출연한다.
이번 연극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백상연극상과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유청이 연출을 맡았다. 그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출 방식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