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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동백꽃= 인생샷 보장' 겨울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 BEST 5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따스한 봄날의 설렘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욱 간절해진다.

 

[BANNERAREA50CD]'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 위치한 1004섬분재정원에서는 2만 그루가 넘는 애기동백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최대 4천만 송이에 달하는 붉은 애기동백 꽃은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특히 눈이 내린 후에는 붉은 동백꽃과 하얀 눈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대비가 감탄을 자아낸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겨울 속 봄을 만날 수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에서는 2025년 2월까지 '윈터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따뜻한 온실에서는 1000여 종이 넘는 식물들을 만날 수 있으며, 희귀 난초 전시와 나뭇가지로 만든 겨울 요정은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대산 숲속에 자리한 국립한국자생식물원에서는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자생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겨울 설경과 어우러진 식물원의 풍경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2만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 좋다.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에서는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기후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거대한 피라루크, 귀여운 사막여우, 늠름한 펭귄까지!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경남 하동군의 하동송림은 3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인공 숲이다. 섬진강변을 따라 푸르게 펼쳐진 소나무 숲길은 걷기만 해도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숲길 옆으로 펼쳐진 섬진강과 모래사장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