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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신장 이식 받은 환자 '수명 2년 기대했지만 2달 만에 사망'
미국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세계 최초의 돼지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62세 남성 리처드 슬레이먼이 사망했다.
[BANNERAREA50CD]슬레이먼의 가족은 의료진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슬레이먼은 이식 수술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주려던 뜻과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슬레이먼은 10년 넘게 신장 질환으로 투석을 받던 중 2018년 인간의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기능 저하로 한 차례 이식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후 미국의 바이오 스타트업 e제네시스가 제공한 유전자 교정 돼지의 신장을 이식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 두 번째 돼지 신장 이식 수술이 이루어졌으며, 해당 환자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퇴원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