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50년 역사 선화예술학교, 무용계 스타·재학생 무용과 발레의 향연
선화예술중·고등학교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10월 1일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동문 무용제 ‘발자국, 길이 되다’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양한 무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국 무용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경희대학교 안병주 무용학부장, 동덕여대 윤수미 무용학부 교수, 선화예술고 무용부장인 설자영 교수가 직접 무대에 올라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국립발레단 소속의 심현희와 허서명이 발레 '스프링 워터즈'(Spring Waters)를 공연하며, 유니버설발레단의 이동탁, 강민우, 이승민, 임선우가 발레 '찬비가'를 무대에 올린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공연은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입단을 앞둔 전민철의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지그프리드 왕자의 바리에이션'이다. 이외에도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생들이 현대무용 공연을 준비하여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무용제는 선화예술중·고등학교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념하며 졸업생들의 무용 예술적 성취를 기리는 자리로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