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타임즈
김건희 돈줄 스캔들! 대선 뒤 미수금 갚으려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대선 이후 김건희 여사에게 돈을 받아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각서가 공개되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각서를 통해 김 여사가 관련 의혹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공개된 각서는 미래한국연구소가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의뢰했던 PNR에 6,215만 원의 미수금을 변제하겠다고 약속하며, 대선 이후 김 여사에게 돈을 받아 이를 갚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성 당시에는 김 여사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고 했다가, 이후 허위라고 주장한 점이 논란을 더하고 있다. 각서에는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사기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경고도 포함되어 있다.
[BANNERAREA50CD]민주당은 명 씨가 대선 직후 돈을 받으러 윤 대통령 부부가 거주했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강혜경 씨는 검찰 조사에서 명 씨가 "김 여사에게 받을 돈으로 갚겠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이번 각서는 김 여사와 미래한국연구소 간의 금전적 연관성을 둘러싼 논란을 심화시키며, 민주당은 이를 김 여사 관여 의혹의 증거로 보고 있다. 반면 김 여사 측에서는 해당 내용이 허위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