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귀 호강으로 멘탈 치유 보장..'클래식 선율'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12·3 계엄 사태와 탄핵정국, 제주항공 참사 등 대형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분노와 슬픔, 안타까움 속에 새해를 맞이했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새 출발을 응원하는 클래식 음악들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BANNERAREA50CD]금호아트홀은 9일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현악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의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2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아레테 콰르텟은 이번 무대에서 하이든의 '십자가 위 예수의 마지막 일곱 말씀'을 통해 인간의 고통과 슬픔, 용서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세계적인 축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는 메가박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메가박스는 1일 오후 7시 전국 39개 지점에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생중계한다. 리카르도 무티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제작사 아트앤아티스트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집시 카니발'을 주제로 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오페레타 '박쥐', 오페라 '카르멘' 등 친숙한 명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저마다의 색깔로 희망찬 새해를 노래하는 클래식 음악들은 깊은 슬픔과 아픔을 겪은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